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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편입생 과다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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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학부정으로 물의를 빚은 한국외국어대가 6년간 정원보다 많은학생을 모집한뒤 재학생수와 휴학생 수를 축소조작, 교육부에 허위보고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연세대와 고려대도 휴학생수를 잘못 예상하고 편입학생을 과다하게 모집, 정원을 초과한것으로 나타나 대학정원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외국어대는 지난 92년 학적자료를 전산화한 결과 재적생(재학생+휴학생) 수가 정원인 1만6천70명보다 훨씬 많은 1만7천5백36명으로 나타나자 이를 은폐키 위해휴학생 수를 축소, 97학년도까지 6년간 매년 실제보다 학생수를 7백62명∼1천4백66명까지줄여 보고해왔다.

외국어대가 이같이 정원을 초과한 것은 학적자료 전산화가 이뤄지기 전에 학생수를 잘못 계산, 편입학생을 과다하게 모집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않고 있다.

또한 연세대는 IMF영향에 따른 4학년생의 미졸업 잔류 등으로 편입학 여석을 잘못 예측,97학년도 1학기 2백72명, 98학년도 1학기 3백82명의 편입생을 선발하는 바람에 재학생이 1만7천2백32명으로 정원 1만6천7백10명을 5백22명 초과했다.

고려대도 편입학 여석을 잘못 예상, 97학년도 2학기 2백49명, 98학년도 1학기 5백59명의 편입생을 선발해 정원을 4백35명 초과했으며 서강대 29명, 감리교신대 27명, 장로회신대 20명등 많은 대학들이 정원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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