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약초시험장 개방
◆…경북도 농촌진흥원 의성 약초시험장이 이달말까지 일반인에 개방된다. 92년도 설립된이 시험장은 1백80계통의 작약, 22계통의 목단, 18계통의 홍화 등 희귀 약초를 재배 중이며,그외에도 1백90여종의 야생 약초류를 키우고 있다. 특히 5월엔 대부분 약초가 만개 시기를맞아 꽃밭을 이루고 있고, 오는 27일에는 약용작물 동호회의 약초 세미나도 계획돼 있다. 방문 문의 (0576)32-9669.
한편 이 시험장이 작년에 의성지역 약초 재배 농가 1백47호를 대상으로 재배 의향 조사를실시한 결과, 평균 재배 경력은 25년, 호당 평균 재배면적은 1천7백40여평, 호당 재배 약초수는 2.4가지, 전체 농가 재배 약초 종류는 35종 등으로 나타났다.
작약 재배자가 많았고, 그 다음은 산수유, 시호, 지모 등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홍화의 경우영농조합까지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고학력 귀농 주류
◆…경북도 농촌 진흥원이 경북도내 귀농인을 지역별로 비례 추출해 1백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령에선 30대가 48.6%로 가장 많았고 40대 21.5%, 50대 14.6% 등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고졸 45.5%, 대졸 17.4% 등이어서, 젊은층·고학력층이 귀농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족도를 물은 결과, 86.1%가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특히 30대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진흥원측은 밝혔다. 귀농 정착 소요 시간으로는 45.1%가 3~5년, 32.6%가 3년 이하로 답했으며, 귀농 자금은 5천만원 이상이 28.5%로 가장 많았고 1천만~3천만원이라는 응답자가 절반을 차지했다.
버섯재배 3천여명 취로
◆…문경시 동로·산북면 1만6천여평 영지버섯 재배가 연 3천2백여명의 취로 효과를 가져와노임 살포 효과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 농촌지도소에 따르면, 원목 자르기와 비닐씌우기, 종균 접종, 파종 등 작업에는 1백평당20명의 인부를 고용해야 하고, 하루 남자 4만원, 여자 2만원씩이 지급되고 있다는 것. 올해파종 작업에서도 1억여원의 노임이 지급된 것으로 추계됐다.
지도소 관계자는 특수작목 재배가 많을수록 실직자 취로 효과도 높아진다며, 이 측면에서도특작 정책이 중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파 가격폭락 우려
◆…다음달 수확을 앞둔 양파가 생산량 과다로 밭떼기 거래가 전혀 없는 등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의성군의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은 3백63ha로 지난해 2백72ha보다 91ha가, 군위군도 3백33ha로 지난해 2백74ha보다 59ha가 늘었다. 특히 도내 중북부 지역 등에서도 재배면적이 대부분 늘고 작황도 좋아 과잉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농산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 때문에 양파 산지 가격도 올해는 20kg당 3천~4천원 선으로 예상돼 지난해 같은 시기 6천~8천원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의성·군위군은 양파 파동이 예상되자 △조기출하 유도 △소비촉진 홍보 △고향 양파팔아주기 운동 △요리강습회 등을 통해 가격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부정농산물신고 잘 안돼
◆…부정 축산물과 원산지 표시 관련 부정유통 등 농산물 유통 관련 신고·고발 포상금 제도가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유명무실해졌다.
부정 축산물 유통신고·고발에 대해서는 밀도살 경우 해당 가축가격 만큼의 포상금을 신고자와 검거자에게 각각 절반씩 지급하고, 소 물먹이기와 미검사 축산물 유통은 해당 가축 가격의 1/2을 신고·검거자에게 나눠 지급하고 있다.
또 원산지 표시 관련 부정 유통 신고·고발에는 부정유통 농산물 가격에 따라 최저 5만원에서 최고 1백만원까지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있다.
그런데도 상주지역 경우 신고·고발이 단 한건도 없으며, 신고·고발이 잘 안되는 것은 소비자들의 구분이 쉽지 않고, 신고·고발 자체가 국민 정서상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부정 유통 농산물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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