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용전력 계량잘못 되레 '목돈요금' 요구

개인사정에 의하여 지난 2월말에 학원을 폐원하고 2월에 쓴 전기요금이 4월에 나오기 때문에 요금 정산을 하려고 한전에 전화를 했더니 작년 12월부터 계량기 고장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적게 부과되었다고 했다. 그러면 5개월치 전기요금을 새로 부과한 금액으로 한꺼번에내야 한다고 했다.

매월 몇만원이 큰 부담은 아니라 할지라도 한전 직원들의 실수로 인해 5개월치를 한꺼번에내야 하는 서민들의 입장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는가 묻고 싶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할말 없으면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실수가 있으니까' 양해해 달라는말은 쉽게 하는 경향이 있다. 보다 철저하고 빈틈없는 업무수행으로 믿고 확신할 수 있는사회풍토를 조성시켜 서민들에게 갑작스런 부담을 주지 않게 해주기 바란다.

송영묘(대구시 동천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