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제전화 과열경쟁 외국업체만 배불려

국제전화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올해 외국에 지불해야할 정산료 적자액이 3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대량실업과 기업도산 사태가 잇따르는 IMF시대에 3천억원을 고스란히 외국에 줘야한다는사실은 국가적 낭비임에 틀림없다. 심지어 모 국제전화 회사의 경우 환율폭등으로 수입보다외국에 지불해야할 정산료가 더 많아 적자를 면치 못한다고 한다.

WTO협상으로 인한 통신시장 개방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기업들의 경쟁상대는 국내 통신사업자가 아니라 바로 미국의 AT&T, 일본의 NTT같은 외국의 거대 통신사업자들이라 생각된다.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지양하고 지금까지의 경쟁 노력을 외국 통신사업자들을 막는데 쏟았으면 한다.

김미화(대구시 봉덕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