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안으로 열리느냐 밖으로 열리느냐 하는 것은 돌쩌귀의 상태에 달려있듯이 행복과 불행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갖추느냐에 따를 뿐이다.
'자율신경 실조증'즉 '스트레스'에 의해 몸에서 일어나는 과잉반응적 변조는 현대인들의 마음이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 병과 죽음으로 내 몰리는 채찍과 같은 것이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되면 될수록 건강하고 행복해야 하지만 도리어 정신적인 장애의 늪에서괴로워하며 몸부림치고 있다.
근심, 걱정, 불안, 공포의 이 '스트레스와 노이로제'는 현대인들에게 예방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미리 단념한다면 가장 큰 행복을 포기하는 셈이 된다.
요즈음 공리·합리·실용주 를 앞세우는 현대인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다스리는 수행'이 얼마나 필요성을 느끼겠는가?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것이 대뇌피질을 거쳐 간뇌(間腦)에 이상이 생기고 부신(副腎)피질 호르몬의 분비가 균형을잃어가며 성인병이 발생한다.
사실 유물론적 의학과 과학이 발달된 서양에서는 스트레스와 노이로제에 의한 시달림이 한계에 가까워 지면서 정신의학과 정신위생학의 전문가들에 의해서 이제 마음 다스리는 중도행법(參禪)의 붐이에 일어나고 있다.
이 수행법은 자신의 본성을 꿰뚫어 보고 마음의 속박과 구속으로부터 자유로 향하는 훈련법으로서 행복과 사랑에필수적인 구조적 기능이 이미 구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어그 기능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실을 일깨우는 것이다.
이 마음 다스리는 행법은 불교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인류가 공유하고 정진해야하는 복락과평화의 길이다. 우선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초보적인 단계의 호흡법(數息觀)만이라도 정기적으로 잘 훈련하여 마음이 몸밖에서 날뛰지 않게 하는것이 매우 유익한 행법중 하나이다.옛부터 제일 부자(富者)는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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