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조조정 후속 대책 20일 확정 발표키로

정부는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에 세계은행(IBRD)이 지원하기로 한 차관 가운데 잔여분 50억달러를 투입하고 G7(서방선진 7개국)의 지원금 80억달러도 연내 도입을 추진, 그 일부를 구조조정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금융경색 해소를 위해 은행의 급격한 대출금 회수를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을 확대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14일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마련, 오는 20일 열리는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확정한 뒤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은 1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일 발표되는 종합적인 구조조정 후속대책에는 구조조정 재원마련 및 재정자금 투입 확대방안이 마련되고 IBRD차관 50억달러도 일부가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이에 앞서 오는 15일 은행, 종금, 증권 등 금융기관협회장들과 만나 구조조정촉진을 위한 정부의 지원사항과 금융경색 해소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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