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미 국무부는 13일 북한의 영변 핵원자로 동결상태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영변 핵원자로의 봉인을 해제하기시작했다는 뉴욕 타임스지 보도는 부정확하다고 말하고 "우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루빈 대변인은 "영변 원자로의 사용후 연료봉 봉인은 지난 3월 중순 종료됐으며 현재 청소작업만 남아있다"면서 "북한은 지난 4월말 미국이 제네바협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서 일시적으로 청소작업을 중단한 바 있으나 협정은 계속 준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과의 핵동결협정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면서 대북 중유공급과 관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이달말쯤 13만t의 중유를 북한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앞서 뉴욕타임스지는 13일 북경발로 북한 관리들은 지난 94년 제네바 미-북 핵기본합의문에 따른 흑연 감속 원자로의 동결 노력을 중단할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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