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종금 주총 대표이사 전무 전병학씨

영남종금은 14일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임기만료된 강경헌 사장을 퇴진시키고 전병학전 대은금융경제연구소장(56)을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했다.

또 포항제철의 방계사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행정담당 부원장 박병일씨(55)를 신임 상임감사로 영입했다. 강경헌 사장은 촉탁 회장으로 위촉됐으며 임기만료된 노영선감사는 퇴진했다.

영남종금은 이날 주총에서 신임사장 인선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결국 대표이사 전무를 선임하는 등 최고경영진 구성에 진통을 겪었다.

신임 전병학 전무는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뒤 대구은행에 입행, 고객부장.검사부장을 역임한 실무형 금융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박병일 신임감사는 구미 출신으로영대법대를 졸업한뒤 한때 경북도의원(지역구 포항)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포철 출신이며 박태준 자민련 총재 인맥으로 알려진 박병일씨의 감사 영입으로 포철의 영남종금 증자 참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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