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금융감독위원장은 14일 금년말까지 주식시황의 급변시 증시의 매매거래를 일정시간동안 자동으로 중단하도록 하는 '거래일시중단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 출석, 증권감독원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금년말까지 증권시장에서의 가격제한폭을 현행 12%에서 20%로 확대하되 시장의 안정장치마련을 위해 '거래일시중단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또 "IMF와의 합의에 따라 금년말까지 완전폐지하기로 돼 있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제도를 앞당겨 폐지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벤처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주식의 매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증권거래소에서실시되고 있는 동시호가제도를 코스닥시장에도 도입하고, 가격제한폭을 현행 8%에서 12%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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