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혼모 연소화 여고생이 17.6%

포항 미혼모 연령이 낮아지고 여고생 미혼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경북사무소(소장 김호현)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3년간 홀트아동복지회가 입양시킨 아동중 20세이하 친모는 46.9%(2천78명)로 나타났다.

이것은 90~94년 37%, 85~89년 23.8%, 80~84년 18.7%, 75~79년 11.9%에 비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와함께 연령별로는 21~25세 27.7%(1천2백25명), 26~30세 11.1%(4백91명), 31세이상12.7%(5백64명)로 나타났다. 또 친모중 학생(여고생)비율도 17.6%(7백80명)를 차지, 90~94년9.9%, 85~89년 5.2%, 80~84년 3.3%, 75~79년 2.6%에 비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학생외의 직업별로는 중.고교 중퇴자가 대부분인 무직이 40.7%(1천8백2명)를 차지,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도 9.9%(4백39명)를 차지했다.

친모의 교육정도는 고졸이 50.5%(2천2백39명) 중졸이하 42.6%(1천8백87명) 대졸이상 5.2%(2백28명)로 나타나 85~89년 고졸 27.8%에 비해 학력이 크게 높아졌다.

김소장은 "갈수록 미혼모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학교 성교육강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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