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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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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1)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 세계 여자프로골프 랭킹 79위의다크호스..

지난 해 10월 프로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지 7개월만에 데뷔한 박세리는 메이저대회인98L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이 낳은 세계최고의 스타로 떠 올랐다.

96동일레나운 클래식을 시작으로 프로데뷔 첫 해에 4개대회를 석권하고 97년에는 제일모직로즈오픈 등 2관왕이 됐던 그는 "2002~2006년쯤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말했으나 너무 빨리 목표를 달성한 셈.

초등학교 6년때인 89년 골프광인 싱글핸디캐퍼 아버지 박준철씨(48)에 이끌려 클럽을 잡은지 9년만의 쾌거.

치열한 승부근성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따갑도록 들려오는 그림자같은 아버지의 꾸중이오늘을 있게 했다.

170cm 67kg에서 뿜어나오는 파워 드라이브 샷이 평균 2백60야드에 달해 로라 데이비스나애니카 소렌스탐과 필적할 만하지만 자신의 플레이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는 밤 새워 복습을해온 지독한 승부사다.

리사 월터스도 "앞으로 많은 대회를 휩쓸 무서운 여자다. 그는 멀고도 곧게 친다"라고 칭찬하기에 주저하지않았다.

아마추어시절 볼이 잘 맞지않을 숙소로 돌아가길 포기, 밤새 클럽과 씨름 하기도 했다.중2때인 91년 폭우속에 치러진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1m 쇼트퍼팅을 4퍼트로 마무리한뒤 어둠이 내릴 때까지 아버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린에서 연습했다. 이같은 극성으로 이듬해 제6회한국여자오픈과 제4회라일앤 스코트오픈에서 우승한 에피소드는 이미 잘 알려진얘기.

유성초등학교시절 육상(100m허들, 투포환)으로 다진 견고한 하체 덕에 왼쪽 축이 무너지지않고 순발력도 좋다.

▨박세리의 신상명세

△생년월일=77. 9. 28

△체격=170cm, 67kg

△학력=대전 유성초등-갈마중-공주 금성여고

△특기=드라이버 샷(평균 2백60야드)

△프로데뷔=96년 국내 / 97년10월 LPGA 프로테스트 1위

△계약사=삼성물산 아스트라

△계약금및 연봉=계약금 8억원, 연봉 1억원

△우승경력=95년 톰보이여자오픈 등 4관왕

96년 휠라여자오픈 등 4관왕

97년 제일모직 여자오픈 등 2관왕〈이상 국내〉

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챔피언십 우승

△최저타수=65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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