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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악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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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경영진의 각종 의혹관련 수사가 본격화되자 청구 협력업체 채권단들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청구 협력업체 채권단 20여명은 16일 대구시 수성구 청구 본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법정관리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채권단들은 "이번 검찰수사가 법정관리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되는게 사실"이라며 "장수홍 회장 등 경영진수사는 개인의 문제로 청구가 법정관리철차를 밟는것과는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효교 채권단 대표는 "청구의 법정관리신청으로 공사가 다시 중단된데다 검찰수사로 자칫법정관리까지 무산된다면 지역 1천5백개 협력업체를 포함, 전국 2천2백여개 협력업체들은연쇄도산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입주예정자들은 검찰수사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청구가 입주약속을 지켜야한다는데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모씨(45.대구시 수성구 범어 청구 하이츠 입주예정자)는 "경영진의 비리가 드러나면 사법처리를 받는것은 당연하다"다면서도 "개인과 회사문제는 구분되는만큼 법정관리를 통해서라도 입주시기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모씨(33.달서구 용산 블루빌 입주예정자)는 "검찰수사로 입주가 또 다시 지체될까 불안하다"며 "수사도 중요하지만 이해관계자들이 입주예정자 보호에도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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