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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야한 유전자가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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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영장류 가운데 유일하게 알몸이다. 이것은 우리가 옷을 입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진화해 오는 동안 털이 없어졌다는 뜻이다. 초기의 인류가 모두 사냥꾼이어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그렇게 된 것(사냥꾼설)도 아니고, 바다에서 진화했기 때문(수생설)도 아니다. 고고학자인 저자는 살아남기 위한 투쟁의 결과라기 보다는 이성에게 더 섹시하게 보이기 위한성적 경쟁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최음제로 쓰인 약초의 불탄 잔해, 매독 환자의 유골, 동굴속의 노골적인 벽화들…. 많은 선사시대 유물들이 너무 에로틱하다는 이유로 그 해석이 왜곡되거나 무시돼 왔다. 인간은 선사시대부터 섹스와 생식을 구별했다. 오늘날의 모든 성풍속이 선사시대에도 존재했다. 저자는 인류의 진화가 적자생존의 법칙뿐 아니라 성적 선택에 의해 이뤄졌다고 결론지으며 이제까지 숨겨져 왔던 선사시대의 성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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