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엑스포 규모 15% 축소

오는 9월11일 개막되는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당초 계획보다 참가국수가 12개국이 줄어든48개국이 참가하며 시설규모도 15%정도 줄어든 상태에서 치러진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행사계획을 최종확정하고 세부실행계획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IMF경제위기로 참가국에 대한 항공료 지원의어려움이 따르는데다 대륙별 참가국 안배, 중복행사 조정등을 통해 48개국으로 참가국수를줄였으며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행사장 시설규모도 당초 8천1백29평에서 6천8백20평으로 축소했다.

행사장시설의 경우 당초 대, 소 공연장 2개소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중규모 공연장 1개소로 축소변경했고 경제난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감안해 미래세계관중 기업관을 폐지했다. 또외화지출절감을 위해 외산자재를 전량국산으로 대체, 3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엑스포행사에는 당초보다 30억원이 줄어든 국비 1백20억원을 포함 지방비 1백54억원, 민자 1백억원등 모두 3백7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한편 조직위는 내달 4일로 예정된 D-100일 행사가 지방선거일과 겹쳐 대신 6월20일 D-90일 행사로 대체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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