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교장 전병직)가 98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계성고는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결승경기서 전주고를 69대 53으로 꺾고 지난 93년추계연맹전 우승이후 5년만에 전국대회 패권을 안았다.
경기초반 전주고와 팽팽한 접전을 벌인 계성고는 전반 7분이후 계속 리드를 지켜 전반을 38대 29로 끝냈다. 후반들어서도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속공과 침착한 팀플레이로 전주고의추격을 뿌리쳐 16점차로 여유있게 이겼다.
계성고는 8강에서 용산고, 4강에서 양정고를 꺾는 등 우승후보를 차례로 물리쳐 우승이 기대됐었다. 우승의 주역은 이승민(가드), 양동인 권세창(이상 포워드), 남호진 김원욱(이상 센터). 이들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고른 활약을 했다. 특히 양동인은 매경기 30점이상 득점하는 활약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184㎝의 단신 포워드지만 힘과 기술이 뛰어나 대학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계성고의 이번 우승은 초중고 각 팀이 유일한 지역에서 신인들을 발굴, 일궈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임판석 감독과 신병규 코치는 "체격이 좋지않은 선수들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는연습뿐이다"며 "선수들이 상대방 공격차단과 작전을 잘 따라준게 우승요인이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전국체전과 종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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