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환자의 생명을 끝내 지키지 못한 자책과 죄스러움에 병원 임직원 모두가 2백77인 영령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명복을 비오니 세상 온갖 시름 다 잊으시고 부디 영면 하십시오"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은 20일 개원 16주년을 맞아 환자의 생명을 더욱 소중히 여긴다는다짐으로 지난해 입원치료중 숨진 환자 합동추도제를 올려 지역 병원가에 잔잔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사진〉
이날 추도제는 유가족 1백여명과 병원의료진, 임직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장추도사와 추도기도, 분향, 헌화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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