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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어느 교사의 '스승의 날'투고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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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란에서 어느 교사의 울분에 찬 글을 읽은 독자다. '스승의날'을 앞두고 그런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던 어느 교사의 고뇌를 읽었고, 또 교사하면 떠오르던 일부 세간의 이미지(?)가 지금처럼 마음 아팠을 때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 선생님 말처럼, 한국의 교육풍토가 나빠 일어난 일부의 불협화음이었을 뿐이지 한국의 교사전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는 말에는 정말 공감이 갔다.

그러나 여전히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었던 것도 바로 이 일부라는 대목때문이다.교사란 일반직업과는 달리 엄격한 윤리의식과 사명감이 없으면 안되는 직업이다.물론 교사도 인간이고 생활을 하다보면 더러 실기도 하고 부수적인 욕심이 없을 순 없다.그러나 지금 우리 교육계의 현실은 어떤가.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다고들 하고 어느새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용하는 경제논리가 온통 들어와 있다고도 한다. 촌지문제만이 아니라,얼마전 뉴스에까지 오르내린 어떤 교사들의 파렴치한 행위(단란주점 미성년자 고용과 외설물 판매)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우리 교육계의 참상이다.

이런 현실에서 문제는 교사들의 자정노력과 반성의 목소리 없이 관행이니, 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부라는 시각이 과연 문제해결에 어떤 실마리를 줄까 의문스럽다.

김기영(대구시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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