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용 비아그라 나온다

미국 프록터 앤드 갬블(P&G)사는 20일 '여성용' 비아그라인 테스토스테론 패치(T-패치)를개발중이라고 밝혔다.

P&G사의 테리 로프터스 대변인은 이날 UPI와의 회견에서 성욕이 감퇴된 여성들을 위해 개발된 'T-패치'가 현재 1백~3백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2단계 임상실험이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2단계 임상실험에서는 'T-패치'의 효과와 부작용을 평가하게 되며 이어 1천~3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3년반에 걸쳐 마지막 제3단계 임상실험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제3단계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판매승인을 신청하게 된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이 대변인은 'T-패치'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부족으로 성욕이 감퇴된 여성에게 피부를 통해 적당량의 테스토스테론을 공급해 주는 피부부착용 성욕촉진제로 담배를 끊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니코틴 패치와 작용하는 원리가 같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는 현재 1백만명이 넘는 여성이 테스토스테론 결핍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앞으로 수백만명이 더 이러한 증세를 겪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테스토스테론 결핍은 폐경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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