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98미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세리가 세계 정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드라이버샷과 퍼팅의 정확도를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LGPA 투어위원회가 발표한 올시즌 14개 투어대회의 각 부문 성적에 따르면 박세리는드라이빙 거리와 벙커샷 성공률 등에서 상위에 올랐으나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적중률과퍼팅수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러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시급히 보완해야 할 점으로드러났다.
이번 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 랭킹 1위와 전체 6위에 오른 박세리는 올들어 LPGA챔피언십까지 3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모두 4백68차례 드리이버샷을 날렸으나 이 가운데 3백23번만페어웨이에 안착시켜 페어웨이 적중률이 69%에 불과했다.
퍼팅수에서도 박세리는 라운드당 30.09개로 64위에 그쳤고 그린적중률도 69%로 23위에 그쳤다.
퍼팅 1위 리타 렌들리는 28.69개였고 그린 적중률 1위 캐리 웹은 77%여서 박세리와는 큰차이를 보였다.
박세리는 그러나 29개의 벙커샷중 15개를 성공적으로 빼내 성공률 51.7%를 기록함으로써전체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드라이빙 거리에서도 평균 2백51.7야드로 12위.
이밖에 박세리는 평균 스코어에서 71.45타로 13위에 올랐고 버디수에서는 1백16개로 30위,언더파를 기록한 라운드수는 33라운드중 12차례로 6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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