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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재로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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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신청이 전국 행정기관 가운데 전자결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2일 오후2시 경북체신청 대회의실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자결재수범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경북체신청은 지난해6월부터 전자결재를 시행, 이용률을 급속히 높여 지난달의 경우 1천49건 가운데 88%인 9백23건의 결재를 컴퓨터상에서 처리했다. 직원 1인당 월평균 10건의 결재를 자기 자리에서 받은 셈이다.

행정기관은 물론 대부분 기업이 컴퓨터와 LAN(근거리통신망) 등 꼭같은 시설을 갖추고도전자결재를 거의 활용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준. 상하급자간 결재를 위해 얼굴을 맞댄 것은 자세한 설명이나 첨부자료 등이 필요한 1백26건에 불과했다.

전자결재는 하급자가 기안한 문서를 LAN을 통해 상급자에게 전송하면 이를 확인, 결재해처리하는 방식. 경북체신청의 경우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시행초기 10%대에 머물렀으나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인식전환과 노력으로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경북체신청 관계자에 따르면 문서유통기간을 단축하고 용지를 거의 쓰지 않아 예산을 절감한 것은 물론 문서를 편철하고 보관하는 등 부대업무도 크게 줄었다는 것. 게다가 하급직원들은 결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수고를 덜고 상급자의 경우 업무처리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업무효율도 높아졌다. 유복치청장은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하반기부터는 대구·경북지역 주요 우체국까지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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