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23일자진출석을 거부한 채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단식농성중인 이신행(李信行)의원에 대해 일단 강제구인은 보류한 채한나라당과 이의원을 설득, 자진출두를 계속 종용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지검 강기관(康基寬) 수사3과장과 수사관 3명을 한나라당 당사에 보내 서청원(徐淸源) 사무총장 등에게 "판사가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을 거부하는 것은 국가의근본질서를 파괴하는 범법행위"라며 이의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검찰은 이의원이 오는 25일 임시국회 개회시까지 자진출석을 계속 거부할 경우 강경식(姜慶植)전부총리의 경우와 같이 체포동의요구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PCS사업자 선정비리와 관련, 이석채(李錫采)전정통부장관이 지난 96년 사업자 선정직전 LG 텔레콤으로부터 받은 3천만원을 고교동창인 현대증권 강학순(姜學淳)부사장에 맡겨이를 관리토록 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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