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외환시장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금리를 계속 인하해 나갈 방침이며 6월말 본원통화 한도에도 충분한 여유가 있는 만큼 시중 유동성을 계속신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총재는 이날 장철훈조흥은행장 등 9개 은행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금융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총재는 특히 수신증대를 위한 금융기관간 과당경쟁으로 일부 예금금리가 시장금리에 비해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콜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당좌대출금리 등 여신금리가 계속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 과당경쟁을 지양, 여신금리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갈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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