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하티르 야수 자본주의 경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 21일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부정적 결과로 승자가모든 것을 갖는 '야수 자본주의'가 판을 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국제기업인 회의에서 자유시장경제 체제 아래서는 규모와 효율성을 갖춘기업이 이보다 못한 중소기업을 집어삼키는 야비한 경쟁 속에서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약육강식의 투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시장 체제는 중앙통제 경제로부터 지지 세력을 이끌기 위해 부드러운 모습으로 가장하고 있었으나 사회주의가 몰락한 이제는 더 이상 가면을 쓰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본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예로 시장지배력 확보를 위해 규모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흡수 합병이 잇따르고 있는 금융 부문을 들었다.

마하티르 총리는 "중소기업이 발붙일 여지는 이제 아무데도 없다"면서 "세계화와 자유화는 세계를 지배할 절대적 자유로 해석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콸라룸푸르AP연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