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연합 미 정부는 22일 인도네시아군이 수도 자카르타의 의사당에서 농성중인 학생들을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일부 학생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에대해 최대한 무력사용을 자제할 것과 평화적 시위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또 바차루딘 주수프 하비비 신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가족적유대보다 능력 위주로 36명의 내각을 새로 구성한데 대해 환영했다.
루빈 대변인은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시위대원이 그들의 주장을 평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새 내각은 군부 실력자들과 6명의 저명한 이슬람 지도자를 포함하고있다. 이들각료는 하비비 신임 대통령이 수하르토 전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오는 2003년까지 재임하게 된다.
하비비 신임 대통령은 이번 조각에서 수하르토 전대통령의 딸과 골프 친구를 포기했으나 수명의 주요 각료는 유임시켰다.
루빈 대변인은 자카르타 주재 미대사관의 보고가 단편적이라고 밝히고 그러나"우리는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폭력이 자행됐는지는 알지 못하고 있으며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이날 메릴랜드대학 졸업식 연설을 통해 인도네시아의민주세력에 대한 지원을 다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미국은 민주주의, 관용 및 법을 위해 노력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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