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재 클래식 콘서트 열린다

예술영재 발굴을 목적으로 한 '금호 갤러리 영재 콘서트'가 오는 7월 초부터 열린다.만14세 이하의 연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영재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금호는 어린 예술가들에게 무대 경험을 쌓게 하고 숨은 인재를 발굴, 미래의 재목으로 키우기 위해이 영재 시리즈를 마련했다.

금호 갤러리 콘서트는 3개월에 한번씩 열리는 오디션에서 재능이 뛰어난 14세이하의 어린연주자들을 선발,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 이밖에 공신력있는 국제 콩쿠르나 연주 기량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연주자는 초청 케이스로 무대를 마련해준다.

금호가 이처럼 영재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는 대성할 연주자는 대개 14세 이전에 판가름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동아콩쿠르 등 청소년을 위한 경연장이 다수 있긴 하나 대부분이 고교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어린 연주자들이 설 수있는 무대는 없었다.이 콘서트 시리즈의 첫 주인공은 미국 줄리어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9세의 이은신 군. 4세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이 군은 지난해 유엔 개막연주회에 초청받은데 이어 '샌디에이고 영재 시리즈'에 최연소 독주자로 초청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군은 7월 7일 무대에 서게 된다.

금호 갤러리 콘서트는 이 시리즈의 첫 오디션을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서울 아시아나빌딩 9층 대강당에서 갖는다. 부문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목관, 금관, 국악 등. 신청기간은 20일부터 6월 9일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02) 758-1204·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