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춤사위에 우리 고유의 정서를 가미한 대구시립무용단의 제33회 정기공연이 오는3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상임안무자 구본숙씨의 안무로 '황소울음'과 '별보기' 등 2개 작품이 공연된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황소울음'은 박상섭씨의 대본을 바탕으로 욕망에서 한걸음 물러서 사랑의 가슴으로 참인생의 길위에 서자는 주제를 제시하는 작품. 우리의 토속적인 정서에 초점을 맞춘 전편 '황소울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토속성에 현대적 정서를 가미, 새롭게 무대를 꾸민다. 대나무 등을 이용한 무대 장치와 조명, 춤이 어우러져 시각적인 효과를 높인게 특징.향토 극작가 최현묵씨가 대본을 쓴 '별보기'는 도시에서 찾을수 없는 별을 보러나가는 행위를 통해 그 내밀한 추억을 들춰봄으로써 아직도 포기할수 없는 따뜻한 인간삶의 소망을 표현한 작품. 자연에 대한 향수가 가득한 서정적인 무대다.
정희연 여정이 박정호 이병훈 박경숙씨 등 단원 40여명이 출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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