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당초예산에서 교육정보화 사업, 교육행정비를 각 20% 줄이고 결식학생 점심 지원비, 교원 명예퇴직 수당 등은 증액키로 추가경정예산 방침을 정했다.
전체적으로는 당초예산 1조3천6백98억원에서 모두 1천1백37억원이 삭감된다.
28일 도교육청은 이런 방향으로 추경을 편성, 내달 20일쯤 교육위원회에 예산서를 제출할예정이다.
학교내 멀티미디어실.전산망 마련, 교육용컴퓨터 보급 등 교육정보화사업비는 1백81억원으로20% 삭감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정보화사업에 차질을 빚게됐다.
또 2000년 개교 예정인 학교는 계획대로 추진하되 부지매입은 올해에서 내년으로 미루기로했다.
교육청과 직할기관의 교육행정비는 20% 줄이고 학교 기본운영비는 당초 예산에서 5% 삭감할 방침이다. 또 특별상여수당(성과급)으로 책정된 17억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인건비에서 7백14억원을 줄일 예정이다.
반면 부모 실직 등으로 결식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점심지원비를 1억5천만원 증액하고 고호봉자의 명예퇴직을 확대하기 위해 명퇴수당을 당초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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