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손 부족한 농촌 실업자 연계체계를

실업자가 넘친다는데 농촌에는 일꾼이 없어 비싼 인건비를 주고도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 농촌에선 일손이 부족하여 끼니도 놓쳐가며 일을 하는데, 도시에는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이 지하도를 헤매는 모습만 보이니 우리나라의 실업대책이 탁상행정이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인 것 같다.

지금까지 정부는 각종 실업대책을 내놓았다.

황소개구리 알 소탕작전도 있었고, 거리 미화 작업도 있었지만, 지금 우리에게 이보다 더 급한 것은 제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인력배치다.

민간단체나 정부에서는 도시 실직자와 농촌의 인력필요 농가를 연결하는 체제를 정비해야할 것이다.

단순히 실직자들에게 며칠간의 임금을 주기 위해 도시 미화 작업을 하여 국고를 낭비하는것보다는 농촌에 일손을 연결해 줌으로써 서로가 도움이 되는 위기 극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세호(경북 울진군 온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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