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와 주부, 교사들은 청소년문제와 과소비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불거질 수 있다며반대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윤귀분씨(51·여·대구 YWCA 사무총장)는 시장경제도 좋고 규제완화도 옳은 얘기지만유해환경에 노출돼 탈선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는 청소년들이 가장 걱정이다 며 어른들의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미래의 기둥인 아이들은 누가 돌보나 며 반대입장을 보였다. 윤씨는정부의 규제완화정책을 청소년문제에 대해 방관자적 입장으로 선회하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발상이라며 각종 청소년보호법규만 만들어놓고 법이 지켜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고있다 고 불평했다. 더욱이 실직자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상태에서 자제력이 떨어진 우리의가장들이 밤새 술만 마시도록 법규를 개정하는 것은 사회혼란을 부추기는 일이다. 정부의재고를 바란다. 권영희씨(38·주부·대구시 북구 구암동)는 이번 조치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국민들의 근검절약정신을 희석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 며 청소년을 출입시키는 유흥업소 업주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보완장치가 있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교육계의 반대도 만만찮다. 임시종 대구시 교육청 행정과장은 경제도 어려운데 유흥업소출입을 될수 있는데로 자제시키는 방향으로 법규가 개정되어야 한다 며 정부의 이번 규제완화정책은 거꾸로 가는 것 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임과장은 학생생활지도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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