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에서도 구별 기초 생필품 소비자 물가가 품목별로 큰 차이를 보여 상당수 소매점이지나치게 가격을 높여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소비자연맹 대구경북지부, 대구YMCA가 공동 조사한 5월 소비자 물가 감시활동 결과고추장, 화장지, 식빵 값은 지역에 따라 2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추장은 1㎏짜리가 남구 지역은 평균 5천6백82원인 반면 달서구는 4천3백71원으로 나타나가격 차이가 30%에 이르렀다. 또 중구는 화장지 24개가 1만84원인 반면 서구는 7천8백26원으로 29%, 식빵은 동구가 1천6백8원인데 반해 남구는 1천3백33원으로 21% 가까운 차이를나타냈다.
이들 단체가 지난 4월 물가조사한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고추장은 대구지역 전체에서 평균10%의 값이 내렸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높은 소비자가격을 고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동구, 남구, 북구, 중구는 전반적인 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격변동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연맹 한 관계자는 "환율안정과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세에 따라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기초 생필품 가격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며 "지속적인 가격 조사로 물가 감시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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