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사무총장이 현 주앙 아벨란제 회장을 이을 신임 회장으로선출됐다.
블래터 사무총장은 8일 파리 소피텔에서 열린 제51차 FIFA총회에서 경선 끝에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겸 FIFA 부회장을 누르고 차기 회장에 뽑혔다.
블래터사무총장은 이로써 지난 1904년 FIFA 창설 이래 8번째(인물순) 회장을 맡게됐으며이로써 지난 74년 이래 24년간 장기집권 해온 아벨란제 회장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아벨란제 현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프랑스 월드컵 대회 조직위원장 등의 지지를 얻은 블래터사무총장은 이날 경선 1차 투표에서 1백11표를 얻어 80표를 얻은 요한손 후보를 크게 앞섰으나 당선 정족수인 1백28표(3분의2)에 못미쳐 2차 투표에 들어갔다.
그러나 2차 투표 직전 요한손 후보가 사퇴의사를 밝혀 블래터 후보의 당선이 결정됐다.올해 62세의 블래터 신임 회장은 스위스 비스프 출신으로 스위스 아이스하키 협회 사무총장을 거쳐 75년 FIFA 기술개발책임자로 FIFA와 관계를 맺은후 81년부터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현 아벨란제회장은 규정에 따라 이번 프랑스 월드컵 대회 까지 회장직을 수행한 후 대회 폐막과 함께 권한을 후임 회장에 인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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