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새벽 월드컵 축구 한국-멕시코전에서 한국이 역전패하자 시민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남은 네덜란드, 벨기에전에서 선전해 16강 진출의 염원을 이루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를 중계하기위한 대형전광판이 설치된 영남대학교 노천강당엔 13일 밤 9시부터 1천5백여명의 학생과 부근 주민들이 모여 조직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대구시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부근 도로에도 1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돗자리를 깔고앉아동아쇼핑 옥상 전광판을 바라보며 열띤 응원을 펼쳤으나 이날 새벽쯤 한국팀의 패색이 짙어지자 뿔뿔이 흩어지기도 했다.
한편 일요일인 14일 축구경기를 보느라 새벽 늦게까지 잠을 자지못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팔공산을 찾는 등 행락객이 평소휴일의 절반인 2만명 수준에 그치는 등 대구시 유원지와 주변 고속도로가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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