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대통령, 與野총재 3부요인 초청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5일낮 윤관 대법원장, 김용준(金容俊)헌법재판소장,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 및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 한나라당 조순(趙淳)총재, 그리고 국민신당 이만섭(李萬燮)총재등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방미결과 및 총체적 개혁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화합과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김대통령은 입법부를 제외한 3부요인 및 여야 정당대표들과의 회동에 이어 주요경제단체장및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대표, 그리고 대기업 총수들과도 연쇄접촉을 갖고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과 경제구조조정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찬회동에서 이번 미국국빈방문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대북정책에 관해서는 완전한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방미성과를 설명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친 총체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는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특히 국난극복을 위한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노사안정과 더불어정치안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와 정계개편의 불가피성에 관해서도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