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제의 책-슈테판의 시간여행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로 가야 할지 알리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는반추로 역사속으로 들어간다. 이 책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그린, 소설로 읽는 서양문화사다. 몇년전 호평을 받았던 '소피의 세계'의 확대판.

세명의 고등학생 슈테판, 베레니케, 로만이 어느날 우연히 진화공원이란 가상공간에 들어가그곳에서 세넥스라는 신사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세넥스의 안내에 따라 이들은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인류의 발생, 최초의 도시 예리코를 시작으로 그리스, 이집트, 로마로 이어지는 시간여행을 경험한다. 피타고라스의 강의를 들으면서 디지틀이론을 이해한다거나, 올림피아 산에서 열리는 올림픽경기를 보면서 현대 올림픽과 비교하는 생동감 넘치는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얼음나라에서 온 우르멜'등 우르멜시리즈를 발표해 어린이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은독일 작가다. 전3권으로 1권이 이번에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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