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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부터 금강산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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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재방북 개발사업 다시 협의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명예회장은 23일"올 가을부터 금강산 관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북한측과 합의하고 관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을 통해 7박8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환한 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이번 방북기간동안 금강산 개발 및 관광사업에 대한 합의에 이르러관련된 계약을 체결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빠르면 금년 가을부터 정부의 승인을 받는대로 매일 한번씩 1천명이상의 관광객이 정부의 승인을 받는대로 유람선을 이용해서 금강산 관광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정회장은 이어 "오는 9월 다시 방북해 금강산개발사업을 다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정회장은 그러나 북한의 김정일(金正日)노동당총비서는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정회장이 이번 방북에서 금강산유람선 운항에 합의함에 따라 현대측은 올 가을부터 1천명에서 1천5백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3~4일 일정으로 숙박할 수 있는 유람선을 속초-금강산-원산항로에 운항하기로 하고 당국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22일 돌출한 북한의 잠수정 침투사건이 정회장의 금강산 개발합의 등 남북경협성사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올가을 금강산관광은 불투명해졌다.

정회장과 함께 판문점을 통해 방북했던 정순영(鄭順永)성우그룹명예회장, 정세영(鄭世永)현대자동차명예회장, 정상영(鄭相永)KCC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현대정공회장, 정몽헌(鄭夢憲)현대건설회장 등 일행 7명도 정회장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환했다.

한편 박세용(朴世勇)현대상선회장,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사장 등 중국 베이징을 통해 방북했던 수행원 7명은 이날 오전 평양을 출발, 베이징을 경유해 대한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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