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된다.기상청은 "그동안 남해 선상에 머무르고 있던 장마전선의북상을 막아오던 오호츠크해 고기압 세력이 서서히 약화되면서 장마 전선이 활성화 돼 전국이 장마권에 들게 됐다"며 "대구, 경북 지역은 24일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24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25일에는 한차례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장마는 먼저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빠른 다음달 중순쯤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장마 전선을 형성하는 저온 다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한반도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장마 전선의 소강 상태가 상대적으로 길고 맑고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는 예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겠으나 4~5차례 정도의 집중 호우가예상되며 지역별로 강수량 차가 많을 것"이라며 "남부는 7월 중순, 중부 지역은 7월말쯤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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