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성산업 대구종금 연대보증-대출금 상계

연대보증을 섰던 대구종금의 부채 5백2억원을 떠안게 되자 재정경제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본보 6월12일자 27면 보도) 화성산업이 대구종금에서 빌린 대출금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자 소송을 취하했다.

화성산업은 29일 "화성산업의 대구종금 대출금 5백49억원과 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대구종금이 빌린 5백2억원(화성산업 연대보증 조건)을 상계할수 있게 됐다"며 "이에따라 지난달 재경부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이전 결정처분 무효소송을 취하할 방침"이라 밝혔다.화성산업은 지난해 12월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구종금이 긴급자금 5백2억원을 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빌리는데 연대보증을 섰는데 대구종금이 이 돈을 갚지 못할 경우 대위변제해주고대신 대구종금으로부터 빌린 대출금 5백49억원을 상계한다는 조건을 달았었다.그러나 대구종금이 폐쇄되면서 가교종금사인 한아름종금사가 5백2억원의 채무를 인수해가지않아 상계가 불가능해지자 재경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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