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외자금 지역유입 늘어나

국민은행이 대동은행인수작업에 나선 가운데 성종옥 국민은행대구지역본부장은 대동은행퇴출이후 상환기일이 도래한 지역중소기업의 여신을 연장시키는등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대동은행 인수작업 완료시기는.

▲대동은행노조등 행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여부에 달려있다. 인수작업이 시작되어도 3개월간자산부채에 대한 실사를 실시, 조사결과에 따라 교체작업이 이뤄질 것이다.

-대동은행 행원들의 고용승계와 점포정리에 입장은 어떠한가.

▲대리급이하직원들의 고용승계는 이뤄지리라 본다. 점포는 중복되는 지점이 많아 현재로서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

-경일 대구종금 인가취소에 이은 대동은행 퇴출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에대한 우려가 높아지고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국민은행은 현재도 대구경북지역에 수신보다는 여신이 많은 상태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에대한 지원강화로 역내자금의 유출보다는 역외자금의 유입이 많은 것으로 기대한다.-대동은행 퇴출로 상환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에대한대책은.

▲상환연기가 상부의 지침인 만큼 급작스런 여신회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또 국민은행의지역경제 지원역할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대동은행 노조반발등으로 업무마비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른 대책은.▲대동은행 직원의 협조없이는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조만간 타협점을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수작업이 시작되면 하루만에 예금인출등 정상업무가 회복될 수 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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