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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바이러스 질환 산모 체내서 아이에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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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기 전 또는 태어나면서 앓게 된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을 '선천성 바이러스 질환'이라고 한다.

어머니는 자기가 경험하고 이겨낸 병균에 대해서는 항체를 형성, 저항력을 가지지만 항체를갖지 못한 병균은 아기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이들 병균은 때로 태반을 넘어 올 수도 있고 터진 양수를 통해 올 수도 있다.

선천성 감염의 공통점은 산모 대부분이 자신도 모르게 이들 균에 감염돼 태아에게 선천성감염으로 인한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킨다는 점. 심한 경우 유산이나 사산을 하게되고 뇌.눈등에 기형을 초래, 영구적인 장애를 가져올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같은 무서운 질병으로부터의 해방은 예방접종이 최선이다. 매독은 산전 검사로 예방이 가능하고, 풍진은 가임여성이나 어린 여자아이의 경우 과거에 예방백신을 한번 밖에 접종하지않았다면 반드시 재접종을 해야한다.

풍진은 임신 초기 어머니가 감염될 경우 태아의 50~80%가 함께 감염돼 선천성 심장병이나청력장애를 초래한다. 10여년전에는 대부분이 풍진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무항체 임부가 점차 늘고있는 추세여서 한번쯤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성인 풍진항체 감소에 대한 보완책으로 올해부터 소아 예방접종법에서는 생후 12~15개월과4~6세에 각 한번씩 두번 풍진 예방접종을 하도록 하고 있다. 여고생때 재접종을 받지 못한경우라면 반드시 임신전 재접종을 해야 한다.

또 수두는 중년 이상의 성인은 어릴때 대부분 앓았지만 어린이와 젊은층에서는 수두를 앓지않아 면역이 없는 경우가 많다. 성인이 감염되면 어린이 보다 고열.물집 등 증세가 심하고폐염.뇌염으로 발전될 수 있다. 특히 임신초기에 수두에 걸리면 약 3%의 태아에서 피부.사지.눈에 이상이 생기거나 뇌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하고, 분만 1주일 이내에 감염되면 아기에게 심한 증세의 수두를 전염시키게 된다. '산 동안에 앓지 않았다면 죽어서도 걸린다'는수두인 만큼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이같은 무시무시한 질환들은 모두 사전 예방접종으로 퇴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홍역.볼거리도 생후 12~15개월과 4~6세때 각 한번씩 2회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도움말:경북대병원 소아과 김행미교수) 〈黃載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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