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르헨 열광의 도가니

아르헨티나가 1일 승부차기끝에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8강에 오르자 아르헨티나 전역은 온통축제 분위기.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밤새 '아르헨티나'를연호하면서 춤을 추었고 술집에서는 즉석 축하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지나치게 흥분, 병과 돌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하는 바람에 수십명이 입건되거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한 TV방송은 이날 승리를 82년 포클랜드 전쟁과 연관해 보도하면서 "포클랜드는 아르헨티나의 땅"이라고 주장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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