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경기

*8강전 최고 빅카드

▨이탈리아-프랑스(3일 밤11시30분 낭트, KBS2)

8강전 최고의 빅카드로 꼽히는 대결로 섣불리 승부를 점칠 수 없다. 4회우승과 개최국 우승을 노리는 두 팀은 유럽축구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자존심을 건 한판을 벌인다. 전통적으로 빗장수비를 팀컬러로 하는 이탈리아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노장 바조, 신예 비에리, 델 피에로를 앞세운 공격력이 위력적.

프랑스는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졸전을 펼쳤지만 야전 사령관 지단이 출장정지 해제로복귀, 제전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득점왕에 도전하는 이탈리아 비에리의 득점레이스도지켜볼만하다.

*브라질 근소한 우세

▨브라질-덴마크(4일 새벽 4시 생드니, SBS)

브라질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지만 덴마크의 상승세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브라질은 장신의 북유럽팀과의 대결에서는 고전하는 스타일이라 안심할 수 없다. 호나우도의 무릎통증이 다소 부담되지만 히바우두, 삼파이오 등 나머지 선수들이 건재해 전력에는큰 차질이 없을 듯.

지역방어와 맨투맨을 적절히 배합, 나이지리아의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던 덴마크는 수비를탄탄히 한 뒤 발빠른 라우드루프 형제의 기습공격으로 골을 넣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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