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치러진 제3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선거에서 의장에는 이성수(李聖秀)의원이 당선된 것을 비롯,부의장에는 63세로 최연장자인 윤혁주(尹赫周.수성구)의원과 백명희(白明姬.북구)의원이 각각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백부의장은 전국 16개 광역의회중 처음으로 여성부의장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치권과 여성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의장선거에서 임시의장을 맡았다가 29명의 의원중 18명의 지지표를 얻어 당선된 윤부의장은 "내실있는 의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보궐선거에 당선돼 2대 의회에 입성, 재선의원이 된 윤부의장은 최연장자란 점과 관련,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의회인 만큼 의장을 도와 연장자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원만하고화합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연장자로서의 할 일을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장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2대의회에 몸담았다 지역구로 처녀출전해 재선의 영광과 전국최초로 여성부의장이라는 감투마저 차지한 백부의장은 "부드러운의회상 정립에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피력했다.
23표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던 백부의장은 "보수성향의 지역사회에서 뒤떨어진 여성지위향상과 입지 강화에 힘쓰면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사회복지 증대가이뤄지도록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여성특유의 활약을 강조했다.
〈鄭仁烈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