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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공기업 매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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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부터 포항제철, 한국중공업, 한국종합화학, 한국종합기술금융, 국정교과서 등 5개공기업의 정부지분 전부와 이들의 21개 자회사를 5대 재벌을 포함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매각, 경영권을 완전히 넘기기로 했다.

또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한국전력, 가스공사, 대한송유관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6개사는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정부지분을 매각, 2002년까지 민영화하기로 했다.

이어 이달 중순까지 단계적 민영화대상 6개 공기업의 31개 자회사를 포함한 2차민영화 대상공기업을 선정하고 대한주택공사 등 13개 공기업과 24개 자회사를 대상으로 통폐합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3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11개 공기업과 21개 자회사를 대상으로한 1차 공기업민영화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모두 4조~4조2천억원의 재정세입을 확보, 금융산업 구조조정과 실업대책, 중소기업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포철의 경우 1인당 소유지분 한도를 1%에서 3%로 상향조정해 정부.산업은행 지분전부를 내외국인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국중공업은 정부지분을 내외국인에게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되 우리사주에도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며 한국통신은 2000년까지 신주를 10% 발행해 세계적 통신사업자에 매각,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격을 끌어올린 뒤 국내증시에 직상장후 해외공모 및 우리사주 등을대상으로 국내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1년 이후에는 국내외 여건을 보아가며 나머지 정부지분 33.4%를 추가매각한다.

또 한국전력은 하반기중 정부지분 5%를 매각하는데 이어 11월부터는 화력발전소, 열병합발전소 등 발전설비의 매각에 착수하며 담배인삼공사는 내년상반기까지 정부지분 25%를 내외국인에게 공개매각하고 2000년에 담배제조독점권을 폐지하면서 잔여 정부지분 및 기업은행등 은행출자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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