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건축 인허가 관련 수뢰 부산 금정구청장 구속

부산지검 특수부 김재원검사는 5일 초대 민선구청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95년부터 6차례에 걸쳐강암주택 대표 박정현씨(44)로부터 2천8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윤석천 부산금정구청장(63)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돈을 주고 도로개설 등을 청탁한 박씨를 특가법상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구청장은 박씨로부터 강암주택이 발주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인근 장전현대아파트의 배후도로 조기개설과 건축인허가의 편의제공 등 명목으로 지난 95년 10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2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도 강암주택이 시공예정이던 금정구 남산동 7층 빌라 건축허가를 내주면서 박씨로부터 3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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