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당초 3월말부터 6월말까지로 한정했던 고용안정채권 판매기간을 한달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실업자 대부사업 재원마련을 위해 판매를 시작했던 고용안정채권은 1조6천억원어치를 팔계획이었으나 지난달 16일까지 판매액이 1천8백72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고용안정채권에 대해 상속세를 면제한다는 발표가 나간 뒤 채권매입에 대한문의가 급증할뿐 아니라 1일 평균 판매액이 29억2천만원에서 1백8억3천만원으로 3.7배 가량 증가했다는 것. 실제로 지난달 27일까지 판매액은 2천9백54억원으로 열흘간 1천82억원 어치가 더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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