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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간첩 수색작전 소득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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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간첩 잔당의 행방을 쫓고 있는 군 당국은 15일 수만여명의 병력을 동원, 내륙과 해안등에서 나흘째 수색작전을 벌였으나 별다른 침투흔적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군 당국은 이에앞서 14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육백산 등산로에서 검정색옷을 입고배낭을 맨 거동수상자 2명을 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됨에 따라 이 일대에 주민들의 통행을 금지하고 집중적인 수색을 실시했다.

군 당국은 신고내용 가운데 1백65~1백70㎝의 키에 검게 그은 피부와 더벅머리를한 2명의 남자가 승용차를 본뒤 숨었으며 이들이 메고 있던 배낭에서 안테나처럼 보이는 것을 목격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군 당국의 1차 합동신문 결과 일단 범법자일 가능성이 크지만 해당지역이 무장간첩 침투지역에서 30㎞가량 떨어져 있어 잔당들의 주요 도주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군 당국은 이에따라 특전사 병력을 투입해 퇴로를 차단하고 민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옥이나 사찰, 암자 등을 수색하는 한편 헬기를 동원, 거동수상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수색작전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16일 오후 2시 예하 작전사령관을 비롯해 안기부,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 관계관회의를 갖기로 했다.합참은 이번 회의에서 7~9월을 국지도발 대비태세 특별 강화기간으로 정해 취약지역에 대한보완 방안과 해상침투종합대비계획 등을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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