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축구팀이 4계절 내내 마음놓고 훈련을 할수있는 잔디구장이 19일 울산에서 문을 연다.
이 연습장은 현대중공업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울산시 북구 당사동 산 174의1번지에조성한 것으로 도심에 자리한 기존 구장과는 달리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중턱에 있어 쾌적하고 아늑한 주변환경을 갖추고 있다.
연평균기온, 일조기간, 풍향, 풍속 등 기상통계까지 분석해 경기장을 건설한 만큼 대표선수들이 굳이 해외가 아니더라도 이곳에서 충분히 동계 훈련을 할 수 있다는게 시공사측의 설명.
총면적은 3만5천여평, 4계절 푸른잔디축구장 2개면과 잔디광장 3곳, 산책로, 연못 등이 들어서 있고 부대시설로 선수전용 락카룸과 주차장이 있다.
지난해 6월 착공된 축구장의 규격은 가로 68m, 세로 105m의 국제규격이며 트랙을 포함하면 가로 110m, 세로 130m로 늘어난다.
또 이곳에 심어진 잔디는 95년 미국에서 들여와 식재에 성공한 '스포츠 잔디품종'켄터키블루그래스와 라이그래스로 잎의 질감이 부드럽고 조밀하며 완충작용이 뛰어나다.훼손이 되더라도 한국잔디보다 회복기간이 2배이상 빨라 월 7회까지 경기를 치를 수 있고겨울에도 푸른 상태를 내내 유지할뿐더러 완벽한 배수시설을 갖춰 폭우가 쏟아져도 1시간만에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부구장에 이어 울산에 들어서는 두번째 천연구장인 이곳을 국가대표 전용훈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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