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캉스 피부관리 이렇게...

무지막지하다는 IMF도 못말리는 것은 바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

세기말적 풍조로 외모 가꾸기 열풍이 이는 가운데 찾아온 여름은 맘껏 젊음을 발휘할 수 있어 정열적이지만 뜨거운 태양열로 인한 자외선과 오존경보가 자주 발생, 피부노화를 초래하는 야누스의 얼굴을 지녔다.

건강한 여름미인을 위한 피부관리의 기본수칙은 청결로 시작해서 청결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흐르는 땀과 왕성한 피지분비, 공해로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태평양대구지역사업본부 차임선씨는 말한다. 여기에 간단한 영양공급과 마사지, 팩을 곁들이면 여름피부관리 끝~이 아닐까.

▶바캉스전

오존층 파괴로 인한 자외선의 영향이 심해지는 요즘. 자외선을 적절히 차단하기 위해서는피부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햇볕에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위한 자외선 차단크림과 선탠크림 오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에 의해서 손상된 피부는 어떤 손질을 가해도원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자외선차단크림이라든지, 일소방지용 화장품을 요령있게 사용해야하지만 전적으로 믿지는 말라.

▶바캉스시

자외선이 강하게 배출되는 오전 11시~오후3시 사이에 햇볕 아래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부득이하면 자외선차단크림을 발라주는게 나은데,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너무 높은지수가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피할 것. 부담없는 지수가 SPF10, 15, 23이고 등산이나해수욕장에서는 23이상이 적당하다. 물속에 들어갈 경우 차단크림을 바른지 10~15분이 지난후 수영하는 것이 잘 씻겨지지 않는다.

▶바캉스 후

많이 타서 화끈거리는 피부는 얼음화장수나 오이팩 감자팩 등으로 진정시켜야한다. 얼음주머니를 이용해 얼음찜질을 하거나 오이를 얇게 썰어 오이팩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어느정도 피부가 진정되면 로션마사지를 해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색소침착을 막고각질을 제거하여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처지는 것을 막아주어야한다. 또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바로 팩인데 팩의 종류중에서도 화장품 팩은 물론이고, 계절적인 조건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데는 신선한 물기가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이용한 천연팩을 이용하면 된다.

야채나 과일은 거의 산성이며, 각종 비타민과 당분이 풍부하고 특히 피부에 질좋은 수분을공급해줄 수 있기 때문에 팩재료로 적합하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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