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에 붙는 기본 세율 인상에 이어 국제 원유가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 다음달부터 휘발유 ℓ당 가격이 1천3백원대를 넘어서는 '초고유가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자동차 관련 업계와 주유소의 무더기 도산 사태와 함께 주춤했던 자가용 포기 현상 가속화 등 '휘발유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1천97원선인 휘발유 가격은 정부의 세수확대를 위한 교통세 인상 조치로 이달말부터 1천2백24원으로 오르게 되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지난 1일부터 원유가 인상을 위한 산유량 감산에 들어갔다.
대구시 주유소 협회 관계자는 "관내 4백20개소에 달하는 주유소 중 올들어 이미 40여 업소가 휴폐업을 한 상태"라며 "ℓ당 가격이 1천3백원선을 넘어서면 주유 업계로서는 살아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일 정유업계에서 적자 해소를 위해 ℓ당 공급가를 50원씩 인상하려다세율 인상으로 포기했다"며 "산유국의 감산 조치가 계속 되면 ℓ당 가격이 1천3백원대를 넘어설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지난해 12월 62만대를 기록한 이후 매달 평균 6백여대씩 줄고 있는 대구 지역내 자동차감소률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여 자동차 관련 산업도 타격이 예상된다.
자동차 판매 업계는 "휘발유 가격이 1천3백원을 넘어서면 신차 판매는 물론 자가운전자의차량 운행 포기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회복세를 조금씩 보이던 중고차 시세도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지하철 공채와 자동차세등 차량 관련 각종 세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세수 부족 현상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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