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전화서비스시장도 경쟁 돌입

중국의 방대한 전화 서비스시장이 1개 회사에 의한 독점시대를 마감하고 경쟁체제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제2위의 기초 전기통신회사인 중국 롄허(聯合)통신(유니콤)이 18일북부 항구도시인 톈진(天津)에서 처음으로 전화 서비스망을 개설했으며 이는 자국 전기통신시장의 독점을 끝내기 시작하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전화 서비스시장은 지난 3월의 국무원 기구개혁으로 그 기능이 신설 정보(信息)산업부로 흡수된 前 우전부 소유의 中國電信(차이나 텔레콤)이 독점해 왔으나 수년간의 협상 끝에 롄허통신의 도시 전화 서비스 참여가 허용됐다.

지난 94년 설립된 롄허통신의 디지틀 이동전화 통신망은 현재 전국 47개 도시의 70여만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톈진에 이어 충칭(重慶)에 대한 전화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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